전남대 박물관, 5·18 기획초대전 '오월의 빛' 개최! 민미협과 함께!

전남대박물관, 5·18 기획초대전 '오월의 빛' 개최! 민미협과 함께!


전남대학교박물관이 마련한 이번 기획초대전 '오월의 빛'은 5·18광주민주화운동 제45주년을 기념하고, 그 숭고한 정신을 예술을 통해 되새기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전시는 5월 14일(수)부터 5월 29일(목)까지 전남대학교 대학역사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역사적 사건의 재현을 넘어, 1980년 5월의 그날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 그리고 미래 세대에게는 어떤 메시지를 전달해야 하는지를 예술 작품을 통해 함께 고민하고 성찰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입니다.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에서 피어난 오월의 정신이 예술의 향기로 다시 한번 캠퍼스를 가득 채울 것으로 기대됩니다.

🎨 광주민족미술인협회, '오월'과 '민족'을 노래한 예술가들

이번 전시에 함께하는 광주민족미술인협회(민미협)는 광주 지역 미술계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 단체입니다.

1980년대 광주미술인공동체(광미공)를 모태로 결성된 민미협은 암울했던 군부독재 시절부터 '오월'과 '민족'이라는 시대적 화두를 예술로 승화시키며 치열한 민중미술운동을 전개해왔습니다.

이들의 작업은 단순한 미적 표현을 넘어, 사회적 현실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민중의 삶에 대한 깊은 애정을 담아내며 한국 현대미술사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왔습니다.

사회적 이슈에 예술로 끊임없이 응답하며 시대정신을 담아내는 이들의 작업은 광주를 넘어 대한민국 민중예술의 정신을 굳건히 지켜내는 중요한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오월의 빛' 전시에서도 민미협 작가들의 깊이 있는 작품들을 통해 그날의 함성과 오늘날의 성찰을 함께 느껴볼 수 있을 것입니다.

전남대학교박물관과의 협력은 그 의미를 더욱 깊게 합니다.

✨ 세대를 잇는 예술의 향연, 청년과 청소년의 시선으로 본 '오월'

이번 '오월의 빛' 전시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바로 참여 작가들의 폭넓은 세대 구성에 있습니다.

광주민족미술인협회 소속 기성 작가들의 관록 있는 작품들과 함께, 현재 전남대학교에 재학 중인 젊은 대학생들의 참신하고 실험적인 작품, 그리고 청소년 미술 동아리 '동알이' 회원들의 순수하고 열정 넘치는 작품까지 총 30여 점이 한자리에 선보입니다.

이는 5·18광주민주화운동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서로 다른 세대의 눈높이와 감각으로 바라보고 해석한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매우 흥미로운데요.

기성세대가 기억하고 경험한 '오월'과, 젊은 세대가 역사 속에서 배우고 느끼는 '오월'의 의미는 분명 다를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다양한 시선들이 예술이라는 매개를 통해 서로 교차하고 융합되면서, '오월'에 대한 더욱 풍부하고 다층적인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시 공간 안에서 펼쳐질 세대 간 예술적 대화는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감동과 울림을 선사할 것입니다.

전남대학교 학생들과 청소년들의 참여는 오월 정신 계승에 중요한 의미를 더합니다.

🗣️ 김철우 관장, "오월의 정신, 인류 전체를 비추는 빛이 되기를!"

김철우 전남대학교박물관장은 이번 기획초대전에 대해 깊은 의미를 부여하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김철우 관장은 "전남대학교에서 시작된 5월의 그 숭고한 정신이 단순히 과거의 역사로만 머무르지 않고, 세대와 성별, 지역과 언어의 경계를 넘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나아가 인류 전체를 밝게 비추는 희망의 빛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오월의 빛' 전시가 그러한 염원을 담아내는 작은 불씨가 되기를 바라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오월의 의미를 함께 되새기고 예술이 주는 깊은 감동을 느껴주시길 바란다"고 초대의 말을 전했습니다.

김철우 관장의 말처럼, 이번 전시는 5·18광주민주화운동의 보편적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그 정신을 미래로 이어가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5·18광주민주화운동 제45주년을 맞아 전남대학교박물관에서 열리는 기획초대전 '오월의 빛'.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그 속에서 피어난 민주주의의 가치를 예술로 승화시킨 작품들을 통해 우리는 과거와 현재를 잇고 미래를 생각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광주민족미술인협회 작가들의 깊이 있는 성찰과 젊은 대학생, 청소년 동아리 회원들의 참신한 시선이 어우러진 이번 전시를 통해, 오월의 정신이 우리 가슴속에 영원히 빛나는 등불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광주뉴스TV(G-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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