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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황금빛 수선화 물결로 봄을 채우다 광주뉴스TV |
봄의 전령, 수선화의 전국 최대 군락지로 손꼽히는 신안군(군수 박우량)에서 '2025 섬 수선화 축제'가 개최됩니다.
'신안의 봄..수선화로 채우다'라는 주제로 4월 4일부터 4월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14.5ha 대지에 펼쳐진 1,000만 송이의 황금빛 수선화가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당초 3월 28일 개막 예정이었으나, 개화 지연으로 일주일 연기되었으니 참고하세요.
오감 만족 체험 프로그램 가득
신안군은 관람객들의 오감 만족을 위해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수선화 트레킹 코스 걷기, 수선화 정원 내 곳곳의 명소를 방문해 스탬프 도장을 찍는 스탬프 투어, 벽화 찾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노란 옷 입으면 혜택이 팡팡
색다른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노란색 의상을 착용한 관람객에게는 입장료 50%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신안군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1004섬 신안상품권'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어린이와 청소년, 군인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수선화 여인'의 숭고한 뜻을 기리다
신안군 선도가 수선화의 섬으로 조성된 계기는 '수선화 여인'으로 불리는 현 할머니로부터 시작됩니다.
지금은 고인이 되신 현 할머니가 30년 전에 선도에 정착해 집 주변을 하나둘 수선화로 채워 집 주변을 온통 수선화로 물들였는데요. 이후 신안군이 '1섬 1정원화' 사업을 통해 현 할머니의 숭고한 의미를 담고자 수선화의 섬으로 정하고 선도를 정원으로 조성하게 된 것입니다. '수선화 여인'의 아름다운 마음이 섬 전체를 황금빛으로 물들인 것입니다.
신안의 봄은 수선화로 가득합니다. 4월, 황금빛 향연 속에서 봄의 기운을 만끽하고, '수선화 여인'의 아름다운 마음을 느껴보세요.
광주뉴스TV